[현장 스케치] 최종 4개 팀 전문가 1주차 인큐베이팅
  • 관리자
  • 202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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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픈랩프로젝트 사무국입니다.

지난 111주차에 최종 선발된 4개팀이 전문가 인큐베이팅을 통해 사업을 한 단계 구체화 시키는 작업을 진행했는데요그 현장을 살펴보시죠!

 

>이라는 프로젝트 명으로 사업을 진행 중인 피스빌딩클럽인코리아팀은 112일 회의를 진행했는데, 사단법인 피스트레인의 김미소이사님께서 멘토로서 참석했습니다.

   

김미소 이사는 피스빌딩인코리아팀에게 다양한 기획 내용 중에 진짜 하고 싶은 것과 해야하는 진짜 이유를 찾아서 기획방향과 내용을 좁히고 재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공론장을 만들고 스피커로 출연한 아티스트들이 있다면 그런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고 공론장에서 전시 및 공연을 할 수 있게 연결하여 보여주는 것이 좋다고도 조언했습니다.

감각적 경험을 통해 자연적으로 인식되게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있는 디자인이 필요하며, 문화예술과 평화가 왜 만나야하는지 말할 수 있어야 하는 등 다양한 고민지점을 제시해주었습니다.

 

<지역사회 인력문제를 해결하고 통일이후 북한주민들의 일자리를 한번에 해결할 한반도>라는 프로젝트 명으로 사업을 진행중인 하나통일팀은 113일 회의를 진행했고, 위즈온협동조합의 오영진 이사님 남북하나재단 자립지원부 황정환 차장님께서 멘토로서 참석했습니다.

 

 

황정환 차장은 지자체에서 개별 농민들을 일일이 찾아가는 것은 짧은 기간 안에 효율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체류형 농업 창업지원센터가 있는 지역을 고려해보라고 조언했습니다. 이미 지어진 센터를 활용해서 시작하는 것이 어떨지 고민해보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하며 지자체에서는 하나통일팀이 기획하는 농촌 일자리 플랫폼 아이디어들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한 두 군데라도 컨택을 해보면 확산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구인 구직은 미스매칭되는 사례가 많고 대금 지급 체계는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오영진 이사의 질문에 하나통일팀은 직장에 소속되기 꺼려하는 사람들이 많아 반고용형태로 진행을 생각 중이며, 택배기사가 개인사업자 형태인 것처럼 비슷한 형태를 고민하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잡코리아, 사람인같은 플랫폼에서는 인력을 매칭해주면 수수료가 발생하는데 그 비용을 어떻게 충당할 것인지, 앱 및 웹서비스를 유지하는 비용은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온라인 서비스는 상시 대기인원이 있어야하며 개발자 고용도 필요하다며 꼭 챙겨야 할 사항에 대해서도 멘토링을 진행했습니다.

일자리를 어떻게 찾을 것이며 일할 근로자를 어떻게 찾을 것인가 인 것 같고 일자리를 등록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인력과 일자리 두 가지를 어떻게 구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계획이 필용하며, 스마트팜은 젊은 청년이 이용하는데 그것을 교육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농가에 매칭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는 새로운 아이디어도 제시했습니다.

 

<평화로운 미래를 꿈꾸는 보드게임, 한반도 마블>이라는 프로젝트 명으로 사업을 진행 중인 비링크드팀은 113일과 114일에 가치교육컨설팅 안상호 대표님남북역사학자협의회 김경순 사무국장님을 멘토로 각각 모시고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안상호 대표는 121일에 무엇을 남길 것인가를 팀원들이랑 얘기를 나눠야 할 것 같고, 지금 당장에 양산한다' 단계가 아닐 수 있다고 당부하며, 사전 개발이나 콘텐츠를 더 업그레이드 하고, 121일은 시제품을 손으로 만들더라도, 어떤 재미가, 기대효과가 있는지 메타테스트를 해보는 게 더 실증적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제작 쪽에 포인트를 두고 있다고 했는데, 그럼 고민만 깊어지다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제작, 디자인은 비용이 들기도하고 디자인이나 구성품은 언제든지 바꿀 수 있기 때문에 학교 아는 선생님이 있다면 시간을 내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해봐도 좋을 것 같다고 말씀하시며 판교의 한 초등학교와 매칭을 시켜주셨고, 1115일에 비링크드 팀이 수정 제작한 보드판을 가지고 베타테스트를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비링크드팀은 프로토타입 2~3개 만들어보는 것이 목표라며 제품완성도는 높지 않더라도 내용을 다 채우고, 양산 전의 프로토타입까지 제작하여 최종발표회 때 전시할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마시멜로(208g) 사용해봐도 좋다며 보드게임 카드의 용지도 추천해주시고 첫 보드게임을 만들었을 때, 펀딩을 했었는데 서울자봉센터에서 직원 40명 대상 강의를 요청했었고 제품이 없어서 보드게임 10개를 손으로 만들어 갔었지만 재밌게 잘 끝났다는 경험담도 들려 줬습니다.

보드게임의 카드의 모서리를 둥글게 만들 수 있는 모서리라운드커터기 사무용품도 소개해주시며, 소소하지만 몰랐던 꿀팁도 알려주며 멘토링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다음날 진행했던 회의에서 김경순 사무국장은 통일 보드게임을 팀원들이 다 해봤으면 좋겠고 이미 많이 있기 때문에 차별화를 시키려면 기존 게임을 해봐야 할 것 같다며 말씀을 시작했습니다.

무관심과 낯섬을 게임에서 극복하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어떤 낯설음을 생각하는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고 사실 지형 등 별로 다르지 않고 같은 유적이 나오는 경우가 있으며 이 문제를 해결하면 통일에도 효과가 있겠지만, 탈북민과의 교류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봤습니다.

탈북민과 많은 대화를 오래 해왔지만, 낯설다고 느끼는 순간이 꽤 있는데, 결혼할 때 전세를 구했다고 했더니 탈북민이 이해하지 못하더라. 북한은 세대를 새로 구성할 때 집을 받기 때문에 남한에서 젊은 사람들이 집이 없어서 결혼을 안 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시스템 자체가 다른 것이였다는 경험담도 설명했습니다.

학교 교사 얘기를 듣는 게 좋을 것 같고 지형이나 역사 표준 교육과정이 있기 때문에 교사의 검수가 꼭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게임 전과 후에 학습지가 있는 것이 너무 좋은 것 같다고 생각했으나 너무 넓은 범위의 질문과 주관식인 것이 신경쓰인다며 비링크드팀이 기획중인 보드게임 전후의 학습지에 대해 피드백도 했습니다. 

북한관련 정보 부족하고 인터넷 검색으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너무 적고 신뢰성 문제도 있어서 교육 교구로서 적절한지 신뢰 자료를 얻을 수 있는 곳은 어디인지 고민하고 있다는 비링크드팀의 질문에 북한지역정보넷(향토대백과)이 북한에서 원고를 썼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고 정제된 내용이며 (북한에서 원고->남한에서 출판), 이를 우리역사넷(국사편찬위원회)을 통해 교차검증 해야한다는 조언을 했습니다.

 

<남한 노래''북한 노래', 우리나라 옛 동요를 사용한 음악극 제작>을 프로젝트명으로 사업을 진행 중인 라온디어팀은 114tvN 저승라이더를 연출하신 정장환 감독님()한민족예술문화진흥협회 전영란 대표님을 멘토로 모시고 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전영란 대표는 이산가족으로 오신 분이 여럿 계시고 실향민 세대 2세분들도 계시는데 이분들 중 찾지 않는게 좋을 것이라고 했던 사람이 있다고 하며 그 이유는 남한에 있는 사람들은 자본주의, 나눠야한다는 인식이 부담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서 MZ세대의 생각을 바꿀 수 있는 프로젝트로서 아주 좋다고 생각하고 북한사람들의 입장을 서술해서 같이 표현해도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습니다.

정장환 감독은 극영화를 만들 것인지, 다큐를 만들것인지, 단편, 중편, 장편 중에 어떤 것을 만들 것인지 결정을 해야한다고 설명하셨습니다. 시나리오, 촬영, 음악 결정하고 이야기를 만들어 내야하며, 극영화이기 때문에 주인공을 세울 건데 시나리오 가안이라도 완성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과정이 들어간 시나리오가 필요하고 그 시나리오가 있어야 이후에 촬영 및 스탭준비를 할 수 있고, 장소 섭외 등 선행이 되어야 날짜를 결정해서 촬영을 시작할 수 있다며 실제 운영 상의 조언을 많이 했습니다.

음악에 맞춰 촬영할 수 있고, 편집에 맞춰 음악을 변경할 수 있다며 단계별로 진행해가면서 만들어내고자하는 이야기를 넣어야함을 알려주시며, 만나지 못한 여럿 이산가족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리는 궁극적인 목적이 있기 때문에 작성된 기획 의도를 주인공이 등장해서 이야기가 있는 시나리오로 만들면 어떤 인물, 장소, 시간 등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많은 이야기가 담기면 좋지만, 모든 것을 다 담을 수는 없기 때문에 어떤 사람이 어떤 얘기를 하고 싶은지 정하고, 과정 자체에서 하고 싶은 내용을 담아내야한다고 설명했고,

극영화는 극적이여야하기 때문에 전달하고 싶은 내용은 다큐가 더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며 극영화는 다수의 사람이 볼 수 있지만 움직임을 불러일으키기 힘들고, 다큐는 소수의 사람이 보더라도 움직임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지 깊게 고민해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다는 진지한 조언을 했습니다.

 

이렇게 최종 선발된 4팀의 전문가 인큐베이팅 회의가 모두 진행되었는데요,

2주차에는 각 팀이 오프라인으로 뵙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지고 있습니다.

매주 성장하는 최종 선발팀의 모습을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